젖은 종이 재활용 될까?｜젖은 책, 박스, 신문 분리수거 기준

비 오는 날 내놓은 종이박스, 실수로 물을 흘린 책과 노트… 젖은 종이도 재활용이 가능할까? 

 

이번 글에서는 **젖은 종이류의 재활용 가능 여부와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**을 알려드립니다.

젖은 종이는 왜 재활용이 어려울까?

종이는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어

물에 젖으면 섬유 구조가 손상되고 잉크가 번지며 접착력이 떨어집니다.

이러한 손상은 **제지 공정에서 품질 저하**를 유발하고 곰팡이 발생, 악취 유발 등 위생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.

📌 따라서 젖은 종이는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불가하다고 보는 것이 원칙입니다.

 

젖은 종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?

✔ 소량의 물기라면 말린 후 종이류로 재활용 가능 ✔ 완전히 젖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는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

 

💡 특히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핀 종이는 무조건 일반쓰레기입니다.

✅ 말릴 수 있다면 최대한 말리고, ✅ 말릴 수 없다면 폐기하는 것이 환경적으로도 더 효율적입니다.

 

비 오는 날 종이박스 배출은 주의

 

비 오는 날 야외에 내놓은 종이박스는

수분에 젖어 납작해지고, 분리수거 차량 적재 시 오염이 확산됩니다.

✔ 가능하면 지붕 있는 공간에 보관 ✔ 다음날 햇볕에 말린 뒤 배출 추천

💡 수거 업체에서도 젖은 종이는 회수 자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.

 

젖은 종이 vs 오염된 종이 차이점

구분	재활용 가능	처리 방법
살짝 젖은 종이	조건부 가능	완전히 말린 후 종이류로 배출
완전히 젖은 종이	불가	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
기름 묻은 종이	불가	일반쓰레기
곰팡이 핀 종이	불가	위생상 일반쓰레기 처리

 

맺음말: 종이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

종이는 재활용이 쉬운 자원이지만, 젖거나 오염되면 오히려 전체 재활용 공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
말릴 수 있다면 말려서 재활용, 상태가 나쁘다면 과감히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나은 선택입니다.

비 오는 날 종이 쓰레기 배출, 이제는 신중하게 한 번 더 확인하고 실천해보세요.